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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8 최대 규모 업데이트 "용량만 4.6GB?"


빈 공간 부족시 아이튠즈 연결 업데이트 가능

[김영리기자] 애플의 최신 운영체제 iOS8 정식 버전이 배포된 가운데 이를 업데이트한 이용자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터치 등에 탑재되는 iOS8 최신버전을 17일(현지시각) 배포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2008년 7월 앱스토어 출범 이래 가장 큰 규모이며 수백가지 기능들이 추가됐다.

사진, 메시지, 음악, 시리, 지도, 에어드롭 등 기본 앱에 많은 개선이 이뤄졌고, 활동량 추적과 심장 박동 모니터 등 건강관리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헬스 앱이 추가됐다.

또 일부 2014년형 자동차와 연결해 운전 중에 아이폰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카플레이 기능과 여러 웹사이트와 신용카드의 정보를 암호화해 저장해 놓고 편리하게 로그인할 수 있는 '아이클라우드 키체인' 기능도 생겼다.

업데이트를 하려면 와이파이를 연결하고 배터리가 충분히 남아있는 상태에서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iOS8로 업데이트한 이용자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iOS8로 업뎃했는데 편리한 기능 몇가지 추가됐고(그래서 약간 헷갈리는 것도 있지만) 약간 바뀐 폰트나 그 외 등등은 꽤 마음에 든다"면서도 "배터리 문제가 심각하다. 소묘량이 얼마나 크면 충전을 해도해도 100%가 되지 않음"이라고 후기를 남겼다.

다른 이용자는 "예수님한테 iOS8 공간 확보하려고 성경 앱을 지웠다고 설명했음...용량 너무너무 크다"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용량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면 아이튠즈와 연결하라는 팁을 알려주기도 했다.

이 이용자는 "업데이트할 때 아이폰은 4.6GB, 아이패드는 자그마치 6.9GB의 빈 공간을 요구합니다. 빈공간 없는 분들은 컴퓨터의 아이튠즈에 연결해서 업데이트하면 되네요(나만 몰랐나...)"라고 글을 남겼다.

이밖에 "앱을 아무리 정리해도 아이폰 용량이 부족해서 업데이트 못할 줄 알았는데 아이튠즈로 업데이트가 된다. 오예", "업뎃 후 뭔가 불안정한 느낌", "업데이트 하는 중인데 너무너무 오래걸려~", "글쓰다 멈추는 현상 8번째...", "업뎃했는데 이걸 어디서부터 공부해야하지", "아이패드가 업뎃후 와이파이 통화, 문자 다 됨. 신기하다",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터치 정확도가 높아진 느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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