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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닥 올해 최고치…574.98 마감


부품주·게임주 '훨훨'

[이경은기자] 코스닥지수가 보름 만에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 조기 출시와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 소식에 부품주가 강세를 보였다. 모바일게임주들도 해외 흥행 지속에 환호했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2포인트(0.46%) 올라 574.98로 장을 마쳤다. 지난 3일 기록한 연고점 571.4를 보름 만에 경신하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0억원, 4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207억원을 던졌다.

대부분 업종이 빨간불을 켰다. 섬유·의류가 2.62%, 금융이 2.04% 올랐다. 유통, IT 소프트웨어·서비스, 종이·목재, 일반 전기전자, 인터넷, 소프트웨어가 1%대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 동서,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가 1%대로 올랐다. 다음 2%, 골프존이 6%대로 뛰었다. 반면에 CJ오쇼핑, CJ E&M, 성우하이텍, 원익IPS, 이오테크닉스는 1%대로 내렸다.

삼성전자와 관련된 종목들은 급등했다. 삼성전자의 미디어 서비스 '게임캐스트' 운영대행을 맡은 와이디온라인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갤럭시노트4에 부품을 공급하는 해성옵틱스도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모바일게임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중국에서 게임 '가속스캔들'이 흥행을 지속하고 있다는 소식에 드래곤플라이가 7.46% 뛰었다. 웹젠이 4%, 선데이토즈가 14%대로 올랐다. NHN엔터테인먼트, 넥슨지티가 1%대로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5천226만주, 거래대금은 2조4천271억원이다.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509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종목을 비롯한 438종목은 떨어졌다. 77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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