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전구장서 무료 음악회 개최

[정명의기자] 한화 이글스가 아시아경기대회 휴식기를 맞아 안방인 대전구장에서 음악회를 마련한다. 한화 구단은 오는 18일 오후 7시부터 대전구장에서 '제1회 CLASSIC AT THE BALLPARK'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한화 구단은 팬들의 가족, 친구, 연인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무료로 연다. 또한 연고지인 대전 동구에 위치한 중·고등학교 학생과 가족 1천여명도 함께 무료 초청한다. 청소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좋은 문화체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음악회에는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참치캔 등 통조림을 기부하는 '캔 도네이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날 모아진 캔은 올 시즌 종료 후 열릴 예정인 '사랑의 연탄배달'를 통해 독거 노인들에게 전달된다.

'캔 도네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롯데시네마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한편 이날 음악회 연주는 대전시립교향악단에서 진행한다.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 등 가을에 어울리는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강신태, 김상일 등 실력파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구단은 이날 음악회 관람석으로 한화다이렉트존, 중앙탁자석, 1루 내야지정석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19일에도 이벤트가 예정됐다. 대전구장에서 진행하는 1박 2일 캠핑 행사인 '별헤는 밤'이 열린다. 한화 구단은 앞으로도 홈구장을 활용한 다양한 팬 서비스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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