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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정유미 "영화 다시 찍고 싶진 않다" 웃음


"좁은 곳에서 2명 구겨져 힘들었다"

[권혜림기자] 배우 정유미가 영화 '맨홀'의 전체 장면을 다시 찍고 싶지는 않다고 알려 웃음을 안겼다.

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맨홀'(감독 신재영·제작 (주)화인웍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신재영 감독과 배우 정유미·정경호·김새론이 참석했다.

영화는 맨홀을 지배하는 정체 불명의 남자와 그 속으로 납치된 자들의 목숨을 건 생존게임을 그린 도심공포스릴러다.

영화의 실감나는 장면을 위해 정유미는 실제 환풍구를 연상시키는 세트 공간에서 연기를 펼쳤다. 그는 "실제 환풍구 같은 세트에서 주로 촬영했다"며 "좁은 곳에서 2명이 같이 구겨져 있으려다보니 힘들었던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다른 것은 특별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덧붙인 정유미는 "영화의 전체를 다시 찍는다면 어떻겠냐"고 묻는 MC 박경림에게 "다시 찍고 싶은 장면도 있으나 전체를 다시 찍고 싶지는 않다"고 알려 웃음을 줬다.

영화가 맨홀을 소재로 한 작품인 만큼 정유미는 "(영화를 찍고 나니) 맨홀에 시선이 가더라"며 "동그란 것도, 네모난 것도 있더라"고 말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호러로 스크린에 돌아오는 정유미는 "호러 연기를 다시 해 봐야 할 듯 하다"며 "다른 인물도 연기해봐야 자리를 잡을 것 같다"고 알렸다.

'맨홀'은 서울의 한 동네에서 6개월 간 10여 명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사건을 중심으로 시작된다. 작은 흔적조차 찾지 못하는 주민들의 불안감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맨홀 뚜껑에서 머리카락과 핏자국이 발견된다. 정유미는 이번 영화에서 살인범에게 납치된 동생을 구하기 위해 맨홀로 뛰어드는 언니 역을 연기한다. 오는 10월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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