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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취약시설 긴급 안전점검에 예비비 197억 지원


노후저수지 등 1550여 안전취약시설 점검키로

[이혜경기자] 정부가 주요 취약시설에 대한 긴급 정밀안전점검에 예비비 197억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2일 개최한 국무회의에서 노후저수지, 취약교량 등 주요 안전취약 시설에 대한 긴급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기 위해 예비비 197억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정부는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지난 4~5월에 전국의 시설물 전반에 대해 1차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으며, 금번 예비비는 1차 점검한 시설 중 보다 정밀한 점검이 필요한 시설 위주로 긴급 정밀점검을 하기 위한 것이다.

단순 점검이 아닌 콘크리트 강도시험기, 철근탐사기 등 기계·장비를 사용해 안전진단전문기관 또는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실시하는 안전점검이라는 설명이다.

노후저수지 250여 개를 비롯해 어항·항만 등 해양시설 220여 개, 도로·철도 교량시설 800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280여 개 등 총 1천550여 개 안전취약시설에 지원될 예정이다.

정부는 추석 전에 예비비를 조속히 배정해 하반기중 정밀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금번 정밀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즉시 개선이 필요한 시설은 부처별 예산전용, 예비비 등 기존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금년중 조속히 보수·보강에 착수하고, 기타시설은 2015년 예산에 적극 반영해 보수·보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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