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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물병투척' 강민호 대해 상벌위 연다


9월1일 오전 상벌위원회 개최, 30일 LG전 종료 후 논란 일으켜

[정명의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물병을 투척해 물의를 일으킨 롯데 자이언츠 간판 선수 강민호(29)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KBO는 강민호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오는 9월1일 오전 열기로 결정했다고 31일 전했다. 강민호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3 패배가 확정된 후 물병을 LG쪽 관중석을 향해 집어던져 물의를 빚었다.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2-3으로 뒤지던 9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정훈이 삼진을 당하며 패배를 당했다. 정훈의 타석 볼 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몸쪽 높은 공에 스트라이크 판정이 내려진 것에 대한 불만일 가능성이 높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강민호는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을 인정하며 당시 행동에 대해 크게 반성하고 있다. 또한 물병을 던진 대상이 관중이었던 것도 아니라고 전했다.

징계 수위는 상벌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참고로 심판에 욕설을 한 찰리는 지난 4일 열린 상벌위에서 벌금 200만원에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이 부과됐다. 그에 앞서 지난 5월에는 경기 중 선수단을 철수시킨 한화 김응용 감독이 벌금 100만원, 배팅 장갑을 바닥에 집어던진 한화 피에가 벌금 50만원의 처분을 받았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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