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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언덕' 문소리 "카세 료와 연기, 특별한 순간이었다"


홍상수 영화 '자유의 언덕'서 함께 연기

[권혜림기자] 배우 문소리가 일본 배우 카세 료와 함께 한 연기를 "특별했던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2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자유의 언덕'(감독 홍상수·제작 전원사)의 언론·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홍상수 감독과 배우 카세 료·문소리·윤여정·김의성이 참석했다.

문소리는 극 중 한국을 찾은 일본인 여행자 모리 역 카세 료와 함께 연기했다. 홍상수 감독의 팬으로 알려진 카세 료는 감독과 일본에서 만난 뒤 그의 영화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홍 감독과 수차례 작업한 문소리, 일본의 유명 배우 카세 료의 연기 호흡이 기대를 얻고 있다.

이날 문소리는 카세 료와 함께 연기한 것을 두고 "이 사람이 일본인인 것, 카세 료 라는 것, 카메라가 돌아가는지 아닌지는 별로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자연스럽게 교감하는 순간들이 많았다"고 돌이켰다.

"지금 기억해도 특별했던 순간"이라고 그와 함께 연기한 당시를 떠올린 문소리는 "우리 모두와 굉장히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어 그것도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영화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그런 느낌을 가진 배우는 드물다는 생각을 했다"고도 말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자유의 언덕'은 일본인이 옛 사랑을 찾아 한국을 방문해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일본 유명 배우 카세 료와 문소리·정은채·서영화·김의성 등이 출연했다.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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