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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도루' 나바로, 역대 38번째 20-20 클럽 가입


외국인 선수로는 4번째 진기록

[김형태기자] 삼성 라이온즈 2루수 야마이코 나바로가 20홈런-20도루 금자탑을 세웠다.

나바로는 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나바로는 3회초 1사 1루서 우전안타를 친 뒤 박한이 타석 때 가볍게 2루를 훔쳤다. 9회초 1사 상황에서는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를 치고 살아나갔다. 이후 박한이 타석 때 다시 2루를 훔치면서 호타준족의 상징인 20-20 기록을 달성했다.

나바로의 20-20 클럽 가입은 역대 38번째다. 외국인선수로는 1999년과 2000년 두 차례 기록한 데이비스(전 한화)와 2001년 마르티네스(전 삼성), 2008년과 2009년 연속으로 기록한 클락(전 한화, 히어로즈)에 이은 4번째 마일스톤이다. 또한 역대 2루수로는 해태 홍현우(1997년, 1999년)와 삼성 신명철(2009년)에 이어 3번째로 위업을 달성했다

나바로는 "내 인생 처음으로 기록하는 20-20이라서 굉장히 기쁘고 흥분된다. 하지만 팀이 이기는 경기서 기록했다면 더 기쁠 뻔 했다"고 경기 뒤 소감을 밝혔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사진 박세완 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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