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아이스버킷챌린지 동참…권상우에 바통터치

[권혜림기자] 배우 정우가 세계적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하며 배우 권상우를 다음 타자로 지목했다.

지난 27일 공식홈페이지(http://jung-woo.co.kr)를 통해 아이스버킷챌린지로 얼음물 샤워를 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가수 이수영, 영화 감독 이환경, 걸그룹 타이니지 도희의 지목을 받은 정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뜻깊은 캠페인에 동참 할 수 있게 해주신 세 분께 감사드린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오늘의 이 캠페인이 루게릭병으로 힘겨워하시는 환우 분들을 비롯해서 희귀병을 앓고 계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리며, 저 또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우는 다음 아이스버킷 챌린지 도전자로 배우 권상우와 봉태규, 정우의 차기작 영화인 '쎄시봉'의 김현석 감독을 지목했다.

정우가 참여한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미국 ALS협회가 루게릭병으로 일컬어지는 'ALS' 치료법 개발과 환자들을 돕기 위해 진행 중인 모금 운동의 일환이다. 참여자는 스스로 얼음물을 끼얹은 후 세 명의 다음 도전자를 지목한다. 그에게 지목 받은 사람은 24시간 내에 인증 샷을 남기거나 실행하지 않을 경우 100달러를 ALS에 기부하면 된다.

한편 정우는 지난 2013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쓰레기 역을 통해 대중의 폭발적 사랑을 얻었다. 최근 영화 '쎄시봉' 촬영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