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1.2이닝 1실점…불펜등판 4G 연속 실점

[한상숙기자] 윤석민이 마이너리그 구원 등판에서 4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퍽 타이즈 소속 윤석민은 23일(이하 한국시간) BB&T 볼파크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1.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윤석민은 지난 6일 버펄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전에서 1.1이닝 4실점을 기록한 이후 구원 등판한 4경기에서 연속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시즌 초반 선발 투수로 나섰던 윤석민은 어깨와 팔꿈치 부상으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중간 계투로 등판하고 있다.

그러나 투구 성적은 기대를 밑돌고 있다. 윤석민은 8월 들어 등판한 5경기에서 9.1이닝 동안 18피안타 8실점을 기록하고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했다.

지난 18일 귀넷 브레이브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전 이후 닷새 만에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은 이날도 1.2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믿음을 주지 못했다. 41구를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5.76에서 5.75로 조금 떨어졌다.

팀이 1-5로 뒤진 4회말 1사 후 등판한 윤석민은 첫 타자 저스틴 저실리를 3루 땅볼로 잡아낸 뒤 자렛 미첼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윤석민은 도루를 허용한 뒤 마커스 세미언을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내보내 1, 3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윤석민은 3루수 앞 내야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5회에는 2사 후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조시 리치먼드를 3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노퍽 타이즈는 1-7로 졌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