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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신상담 '슈퍼스타K 6', 위기 딛고 부활 노래할까


오늘(22일) 밤 11시 첫방송…지난 시즌 부진 씻을 만반의 준비

[장진리기자] '슈퍼스타K 6'가 첫방송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다.

Mnet '슈퍼스타K 6'는 오늘(22일) 밤 11시 첫방송으로 베일을 벗는다.

'슈퍼스타K 6'는 지난 시즌의 부진을 딛고 '오디션의 원조' 명성을 되찾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는 각오다. 제작진은 "여러 신인 가수들의 데뷔 무대를 보는 기분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벌써 여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슈퍼스타K 6'는 이번 시즌 색다른 변화를 꾀했다. 3인 심사 체계를 깨고 사상 최초로 4인 심사위원 시스템을 도입했고, 오디션 홍수 속에서도 발견하지 못한 진짜 원석을 찾기 위해 지금껏 단 한 번도 가지 않았던 곳에서 지역 예선을 개최하며 '광대역 오디션'을 시행했다. 또한 스토리보다는 노래 중심의 편집으로 서바이벌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한편, 오디션이라는 기본 포맷에 충실했다.

◆'슈퍼스타K 6', 스타 탄생의 산실 명성 되찾을까

'슈퍼스타K'는 지난 5년간 수많은 스타를 배출해왔다.

시즌 1의 우승자 서인국을 시작으로 허각, 존박, 위너 강승윤, 버스커버스커, 울랄라세션, 로이킴, 정준영, 박보람, 에디킴, 투개월 김예림 등 가요계를 뒤흔든 수많은 가수들이 '슈퍼스타K'를 통해 스타의 꿈을 이뤘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서는 우승자 박재정, 준우승자 박시환 외에는 이렇다 할 스타들을 배출하지 못하는 초라한 성적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다르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슈퍼스타K 6' 제작진은 "첫방송을 보시면 마치 여러 신인 가수들의 데뷔 무대를 보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들 것"이라며 "합격과 탈락을 가르는 서바이벌 오디션의 팽팽한 긴장감보다 음악을 향한 순수한 열정을 가진 숨겨진 보석들의 데뷔 무대로 여겨졌으면 좋겠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원석들의 성장 스토리가 '슈퍼스타K'다운 재미와 감동을 되살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심사위원들 역시 제작발표회를 통해 참가자들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 윤종신은 지난 1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의 흥망성쇠도 중요하지만 '슈퍼스타K'를 통해 시청자들이 반할 수 있는 인물이 나와야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첫방송을 앞두고 미리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만한 화제의 참가자들이 등장했다. 142kg 거구의 괴물 보컬 임도혁부터 최강 비주얼의 동명이인 남자 송유빈과 여자 송유빈, 묵직한 보이스와 남다른 감성의 소유자 곽진언 등은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사상 최초의 4인 심사 체제, '슈퍼스타K 6' 무기 될까

'슈퍼스타K 6'는 이번 시즌 사상 최초로 4인 심사위원 체제를 확정했다. '슈퍼스타K'의 브랜드가 된 이승철-윤종신에 '가요계의 여왕' 백지영과 '보컬의 신' 김범수가 새로운 심사위원으로 합류한 것.

'보이스 코리아'를 통해 심사위원-멘토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은 백지영은 책임감 있는 심사로 참가자들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다.

백지영은 "'슈퍼스타K'가 이슈를 많이 몰고 다니고 참가자들에 폭넓은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라 저 역시 참가자들과 함께 무대를 만들어 가는 조력자 같은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부족한 부분은 다른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참가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력자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범수는 "꿈이 있고 노래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조언과 노하우를 전하고 싶다. 심사위원 보다는 참가자들이 편안하게 무대에 설 수 있는 멘토 역할로 기회를 얻지 못했던 참가자들의 꿈과 열정을 보듬어 줄 수 있는 심사위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범수는 남다른 심사 능력을 선보인 것으로 알려져 김범수의 감성 심사에 관심이 쏠린다. 연출을 맡은 김무현 PD는 김범수의 심사에 대해 "김범수는 6년 동안 만나본 3차 심사위원 백여 명 중에 가장 정확한 심사를 하는 분이었다. 주치의처럼 해박한 지식으로 심사를 해 주시더라"며 "생각하시는 것 그 이상으로 참가자를 잘 보시는 것 같다. 정말 정확한 심사를 해 주신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과연 '슈퍼스타K'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까. 칼을 가는 마음으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한 '슈퍼스타K'의 첫방송은 오늘(22일) 밤 11시 만날 수 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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