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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창 CCTV 일치…네티즌 "치료 잘 받으세요"


김수창 "수사결과 인정...치료 받겠다"

[김영리기자]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음란행위를 인정하고 치료할 뜻을 밝히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22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CCTV 분석 결과를 토대로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공연음란 혐의가 인정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발표했다.

국과수는 현장 CCTV에 등장한 인물은 다섯 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하였으며 이 인물이 오라지구대와 경찰서 유치장 CCTV에 찍힌 김 전 지검장과 동일인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김 전 지검장의 변호를 맡고 있는 문성윤 변호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김 전 지검장은 현재 깊이 사죄하고 있다"며 "극도의 수치심으로 죽고 싶은 심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수사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법절차를 따르겠다"며 "사건 당시 공황 상태로 일부 기억 안 나는 부분이 있다. 전문가와 상의해 적극적으로 치료하겠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김 전 지검장을 비롯한 잇따른 공직자들의 성추문에 냉소를 보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한 두사람이면 그냥 '일탈'이라고 하겠지만, 주성X, 박기X, 김학X, 김수창...게다가 벤츠 여검사까지 줄줄줄...이건 조직 문화 자체가 '원래 그렇다'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별장 성접대 하는 놈들보다는 훨씬 양심적(?) 이니까 치료 잘 받고 나오세요"라고 말했다.

이밖에 "김학X나 윤창X 같은 놈들에 비하면 이 사람은 양반인거지", "그래도 늦게라도 인정하는 모습은 보기 좋네", "간통해서 두집살림에 천륜 부정하고, 업자한테 뇌물 성상납 받고 난교파티하고도 낯짝들고 사는 검찰 쓰레기들 많다. 김수창은 그나마 혼자 해결하다 걸린 병자일 뿐"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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