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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전 앞둔 전북, '독수리 잡는 이장'


오는 23일,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전북-서울전

[최용재기자] 전북 현대의 '봉동 이장' 최강희 감독이 '독수리'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을 잡고 연승행진과 선두수성을 다짐했다.

전북은 오는 23일 토요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불러들여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지난 16일 2위 포항과의 일전에서 승리하며 월드컵 휴식기 이후 K리그 클래식 9경기 연속 무패(7승2무)와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전북이 8월 승부처에서 다음으로 만나는 상대가 난적 서울이다. 22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다. 서울 역시 상승세다. 지난 16일 인천을 5-1로 대파하는 등 월드컵 휴식기 이후 K리그 클래식 9경기에서 4승4무1패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포항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선두수성 뿐만 아니라 전북에서만 개인 통산 100호골을 달성한 '기록의 사나이' 이동국이 공격선봉에 나선다. 전북의 주포 이동국은 K리그 클래식 통산 최다골(164골)과 최다 공격포인트(현재 225포인트) 의 새로운 기록 경신에도 도전한다.

서울전 최근 4경기 연속 무승의 전북 최강희 감독은 "이제 독수리 잡아야지?"라고 웃으며 말한뒤 "이런 경기가 어렵다. 서울이 주중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르면서 다른 전술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어느 때보다 더 철저히 분석하고 준비해야 한다. 우리의 경기를 하겠다. 경기장을 가득 채워주시는 홈팬들에게 최고의 경기와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북은 후반기 K리그 클래식 홈 4경기 평균 1만3천944명의 관중이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입장하면서 전반기(평균 1만270명)보다 약 36%의 관중이 늘어났다.

특히 승리 후 팬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펼치며 서로 기쁨을 나누고 있는 전북의 주장 이동국은 "팬들의 적극적인 응원과 환호에 항상 감사드리며 힘이 난다. 서울전에서 전주성을 녹색물결로 가득 채워 주신다면 연승행진으로 보답하겠다"며 팬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승리의 각오를 다졌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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