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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축구, 다 정해졌다…남은 것은 28년만의 金


이광종호, AG서 말레이시아-라오스-사우디아라비아와 A조

[최용재기자]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 이광종호의 모든 것이 정해졌다.

이광종 감독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나설 20명의 태극전사들을 이미 정했다. 와일드카드 김승규, 김신욱(이상 울산), 박주호(마인츠)를 비롯, 김승대(포항), 이종호(전남), 윤일록(서울) 등 K리그 클래식을 대표할 만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레버쿠젠)이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합류하지 못하지만 한국 대표팀의 자신감은 떨어지지 않고 있다.

그리고 조편성도 완성됐다. 21일 열린 조 추첨식에서 한국이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어떤 상대를 만나는지가 확정됐다. 한국은 개최국으로 시드를 배정 받아 A조에 편성됐고, 말레이시아, 라오스, 사우디아라비아와 경쟁을 하게 됐다. 무난한 조편성이라는 평가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하고는 객관적 전력에서 한국의 상대가 되지 못하는 약체들로 구성됐다.

최종엔트리 20명과 조 예선 상대들까지, 이광종호의 모든 것이 정해졌다. 이제 남은 것은 20명의 선수들로 상대를 무너뜨리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그리고 물론 목표는 '금메달'이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이후 단 한 번도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한국 대표팀이었다. 아시아 축구의 맹주로서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다.

그래서 한국은 28년 만에 금메달을 노린다. 28년 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안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아시안게임 금메달 가능성이 높다. 한국이 다시 한 번 아시안게임 정상에 설 수 있는 그날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또 무너진 한국 축구에 대한 신뢰도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되찾아야 한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은 숱한 논란을 낳으며 실패로 끝났다. 국민들은 축구 대표팀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 축구 대표팀을 불신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렇기에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국민들의 신뢰를 다시 찾아야 한다. 국민들을 환호하게 만들어야 한다. 아시안게임 대표팀마저 추락한다면 한국 축구는 당분간 일어서기 힘들지 모른다. 한국 축구를 다시 살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명쾌한 방법, 바로 금메달을 따내는 것이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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