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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신설법인 8129곳…98년 통계편제 후 최고


영업일수 늘고 베이비부머 창업, 정부 지원 등 영향

[이혜경기자] 지난 7월 신설법인수가 8천129곳을 기록하며 전월보다 996곳이 늘었다. 1998년 1월 관련 통계가 생긴 이래 최고치다. 이전 최고기록은 지난 4월의 7천226곳이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7월중 어음부도율 동향' 자료에 따른 것으로, 7월중 신설법인 수 급증 요인으로는 우선 영업일수 증가를 들 수 있다. 전월에는 영업일수가 19일이었으나 7월에는 23일로 늘었다. 또 베이비부머 세대의 창업과 정부 창업지원 정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부도업체수(법인+개인사업자)는 83곳으로 전월보다 16곳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건설업, 기타업종(농림어업, 광업, 전기·가스·수도 등)이 각각 8개, 1개, 7개 증가했다. 반면 서비스업은 전월과 동일했다. 지역별로는 지방 부도업체(13곳) 증가폭이 서울(3곳)을 웃돌았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153.4배로, 전월의 155.1배보다 하락했다.

7월중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은 0.21%로 전월(0.22%)보다 소폭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서울 0.14%, 지방 0.64%로 전월과 비슷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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