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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亞게임 개막식 무대 오르지만…"반쪽 약속 이행"


"주최 측 약속 불이행 불구 책임감 느껴 무대 서기로"

[이미영기자] 그룹 JYJ가 외압 논란 속에서 다음달 19일 열리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 무대를 꾸미기로 했다. 그러나 당초 약속한 개·폐막식의 피날레 무대는 아니다.

20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조이뉴스24에 "JYJ가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 공연에서 피날레 직전 무대에 올라 공식 주제가 '온리 원'(Only One)을 부른다"고 밝혔다.

JYJ는 개막식 무대에서 공연하기로 약속했으나 무대에 오르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JYJ는 당초 개·폐회식 피날레 무대를 약속받았으나, 피날레 직전 무대에 오를 전망이다. 결국 허울만 지켜진 '반쪽' 약속 이행이다.

씨제스 관계자는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고, 국가적인 행사이기 때문에 홍보대사로서 책임감을 느껴 무대에 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7월1일 아시아게임조직위원회에 협의서대로 약속을 이행하라는 내용증명서를 보냈다. 조직위 측에서 개막식 무대 두 곳 중 어디에 설 것인지 공문을 보내왔고, 피날레 직전 무대에 오르기로 했다. 조직위가 공연 큐시트를 전혀 공개해주지 않은 상태다"라고 주장했다.

또 "당초 약속한 피날레 무대에는 결국 서지 못하게 됐다. 피날레 무대에는 케이팝 가수가 설 것이라는 답변만 들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앞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홍보대사로 활동해 온 JYJ는 지난 7월 1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공식 기자회견에 불참해 의문을 자아냈다.

이후 JYJ가 아시안게임 홍보대사로 각종 홍보행사 참석, 광고 촬영, 주제가 가창 등 오랜 기간 활동해 왔음에도 주요 행사인 개, 폐막식 무대 출연을 확정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또다시 불공정 외압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총 연출을 맡은 장진 감독은 "몇 가지 고려 사안이 있어 마지막 조율 중"이라고 즉답을 피했고, 소속사는 "약속을 이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은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개최된다. 45개국 선수 및 임원 1만3천여 명이 참여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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