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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적자' 위메이드 상승 모멘텀 만들기에 주력


'윈드러너2' 등 기대작 실패와 신작 광고비 상승이 적자 요인

[이부연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3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면서 상승 모멘텀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중간중간 출시작들이 의미있는 성과를 내면서 적자폭이 줄어들긴 했지만 '윈드러너2' 등 주력 타이틀이 실패하면서 흑자 전환에는 이르지 못했다.

13일 위메이드는 지난 2분기에 매출 약 425억 원, 영업손실은 약 5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매출은 이전 분기 대비 7%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전 분기에 비해 절반 가량 줄었다.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는 '아틀란스토리'가 일본, 글로벌버전 출시로 모바일 해외 매출을 전분기 대비 16% 끌어올렸다.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신무'도 모바일 게임 국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2분기에는 신작들이 많아지면서 광고선전비용도 늘었다. 이카루스, 신무 등 국내 신작출시 및 아틀란스토리 해외출시에 따른 마케팅이 진행되면서 전분기 대비 광고선전비가 16억 원 증가했다.

특히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윈드러너2'가 출시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신무 등 모바일 기대작들이 상위권에 도달하는 대히트를 달성하지 못하면서 기대했던 흑자전환에는 이르지 못했다.

위메이드는 이에따라 올 연말까지 소셜네트워크게임 '두근두근 레스토랑'을 시작으로 '윈드소울', '아이언슬램' 등의 캐주얼 장르 게임들과 '황금 주사위', '천랑', '블레이즈본' 등 미드, 하드코어 역할수행게임(RPG)까지 다양한 신작들을 쏟아낼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모바일 전략 RPG 아틀란스토리가 중국 샨다게임즈를 통해 현지 서비스를 앞두고 있으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콘텐츠 접목해 출시 준비 중인 '비행소녀', 비행슈팅게임 '에어헌터', '격추왕' 등이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중국 미르2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신무와 이카루스도 현재 지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여기에 신규 라인업 추가되면 3분기에는 실적이 상승할 것"이라며 "아틀란스토리와 창천 등이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면 상승 모멘텀도 상당 부분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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