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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뮤직 수장, 애플 아이튠스 라디오 총괄한다


비츠-애플 합병 완료…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강화

[안희권기자] 애플이 비츠 합병을 끝내고 이안 로저스 비츠뮤직 최고경영자(CEO)를 아이튠스 라디오 수장으로 임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소식통을 인용해 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고급 헤드폰 제조사이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비츠와 합병을 끝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합병으로 이안 로저스 CEO를 포함해 공동 창업자인 지미 아이빈, 닥터 드레 등 비츠 임원진이 애플에 합류했다.

애플은 비츠뮤직 인수로 광고 기반 무료 서비스인 아이튠스 라디오와 함께 월 10달러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애플은 아이튠스 라디오로 음악 스트리밍 시장을 공략했다. 하지만 기대한 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아이튠스 라디오는 스포티파이나 판도라 등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보다 사용하기 불편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도 북미로 제한돼 있다.

이안 로저스 CEO는 비츠뮤직 유료 서비스와 팀원을 아이튠스 라디오와 통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편 애플은 비츠를 합병하면서 200명 직원을 정리하기로 했다. 비츠 직원 중 인사, 재무, 서비스 지원을 담당했던 사람들이 그 대상으로 알려졌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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