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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다음주 금속소재 갤럭시폰 선보인다"


8월 4일 출시…프리미엄 모델로 애플 아이폰6 견제

[안희권기자] 삼성이 아이폰6 대항마로 플라스틱 대신 금속 소재를 사용한 스마트폰을 다음주 공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삼성 전문 블로그 삼모바일은 30일(현지시간) 삼성이 오는 8월 4일 '갤럭시 알파'란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 알파는 플라스틱 케이스를 사용한 기존 모델과 달리 일부 금속 소재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 제품은 모양이나 사양이 갤럭시S5와 비슷하지만 화면 크기가 작아 갤럭시S5 미니로 불린다고 한다.

또한 이 제품은 삼성 엑시노스 모드AP 칩과 4.8인치 디스플레이, 32GB 저장용량, 지문 인식 기능을 지니고 있으며 고가와 중저가 휴대폰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그 동안 삼성이 플라스틱 대신 금속 케이스를 사용한 고급 단말기를 내놓을 것이란 소문은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삼성은 그 동안 한 번도 금속 케이스 단말기를 선보이지 않았다. 삼모바일의 보도가 관심을 끄는 것은 이런 배경 때문이다.

애플은 올 가을 화면 크기를 대폭 키운 아이폰을 내놓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선 애플이 4.7인치와 5.5인치 등 두 개 모델을 출시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이 금속 소재를 사용한 갤럭시 고급 모델로 맞불을 놓을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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