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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손흥민, 이 정도일 줄 몰랐다"


FC서울, 레버쿠젠에 0-2 패배

[최용재기자]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레버쿠젠 손흥민의 플레이를 직접 지켜보고 놀라움을 전했다.

FC서울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레버쿠젠과의 친선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지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레버쿠젠이라는 좋은 팀을 눈으로 확인했다. 개인 능력을 바탕으로 압박, 섬세함이 나를 흥분시켰다. 독일 축구의 강점인 조직력은 내가 봐도 한두 명 개인능력으로 뚫기 쉽지 않았다"며 레버쿠젠의 경기력과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이어 레버쿠젠의 주전 공격수 손흥민에 대해 극찬했다. 최 감독은 "손흥민 선수가 뛰는 것을 보고 이 정도일 줄 몰랐다. 왜 손흥민이 분데스리가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직접 보니 깜짤 놀랐다. 가지고 있는 장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자신의 장점을 폭발할 시점을 잘 알고 있다. 이렇게 좋은 선수인 줄 몰랐다. 한국 축구의 큰 보물이 될 것"이라며 손흥민의 플레이를 보고 느낀 점을 전했다.

FC서울은 몇 번의 결정적 기회를 놓쳤고, 레버쿠젠은 기회를 살렸다. 승부가 갈린 결정적인 이유였다.

최 감독은 "우리는 찬스를 만들었지만 서둘렀다. 침착함에서 차이가 났다. 타고난 결정력을 갖춘 선수들은 DNA가 다르다. 다양한 각도에서 슈팅을 구사한다. 레버쿠젠 키슬링은 반 박자 빠른 슈팅, 위치 선정 등 왜 독일에서 인정받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상암=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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