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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D-3, 與 '야합론' VS 野 '심판론'


與 "野 승리는 야합 정치 승리"- 野 "與 승리, 세월호 이전 퇴행"

[채송무기자] 7·30 재보선을 불과 3일 앞둔 주말, 여야가 야권연대 공격과 세월호 참사 책임론으로 막판 공세에 나섰다.

여권의 '지역 후보론'과 '야권연대 야합설' 공세와 야권의 '세월호 참사 책임론' 중 선거 막판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을 측이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야권연대를 '야합'이라고 집중 공략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번 재보선은 혁신 여당 대 야합 야당의 대결"이라며 "후보 나눠먹기 야합으로 야권 후보가 된 후보들이 승리하면 야합 정치가 승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제1야당 지도부가 유일한 서울 선거구에서 사퇴하고 수원을 도모하려는 정치적 이득이 무엇인가"라며 "패륜 공천이라는 비난을 무릅쓰고 전략공천한 기동민 후보를 기어이 사퇴시키는 2차 패륜을 저지른 이유를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체가 발견되면서 관심이 높아진 세월호 참사에 대한 여권 책임론을 제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근혜 정권 1년 반 만에 대한민국이 주저앉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 대표는 "세월호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던 약속 등 모든 것이 구호만 있을 뿐 실천이 없는 거짓 약속이었다"며 "그래서 7.30 재보선이 대단히 중요하다. 박근혜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을 여기서 멈추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국 15곳에서 치러지고 있는 7.30 선거에서 국민들이 강력한 경고음을 울려주셔야 집권세력이 정신 번쩍 차리고 제대로 해보려고 변화할 것"이라며 "7.30 선거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세력과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은폐하려는 세력 간의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세상은 좋아지지 않는다. 투표해야 집권세력에게 경고할 수 있다"며 "이번 7.30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승리하면 국민이 요구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동력이 생길 것이고 새누리당이 승리하면 세월호 참사 이전의 과거로 퇴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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