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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지도자 자격증 준비중


지도자 나서기보다는 다양한 진로 준비 위한 과정 중 하나

[이성필기자] 은퇴한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지도자 자격 갖추기에 나선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김연아가 26~27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의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리는 2014년 피겨 심판·지도자 강습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빙상연맹은 매년 강습회를 열어 수료한 이들에게 2014~2015 시즌 국내대회에서 지도자로 나설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이번 강습회를 수료하는 김연아는 다음 시즌 코치로 국내 대회에 나설 수 있다.

강습회는 피겨 프로그램과 난도를 중심으로 한 이론과 반도핑, 스포츠 인권, 스포츠 의학 강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소 피겨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이나 조기 은퇴 후 강사로 나서는 선수 출신 등이 강습회를 수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김연아가 당장 다음 시즌부터 지도자로 나설 수 있을까. 그렇지는 않을 전망이다.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지도자나 심판으로 나설 계획은 없다"라고 전했다.

때문에 김연아의 강습회 참석은 지도자 입문보다는 피겨 관심을 높이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또, 김연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등 행정에 대한 꿈도 내비친 바 있다. 전체적인 틀을 갖추고 미래를 준비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김연아는 오는 9월 모교인 고려대 체육교육학과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는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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