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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전 '3타수 무안타' 이대호, 2G 연속 침묵


8회초 대수비로 교체, 시즌 타율 3할5리로 하락

[정명의기자] 이대호(32, 소프트뱅크)가 또 무안타 침묵했다.

이대호는 25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얻어내는 데 그쳤다. 2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이 종전 3할8리에서 3할5리로 하락했다.

1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이대호는 오릭스 선발 니시 유키를 맞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해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그러나 소프트뱅크는 후속 타자 야나기타 유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투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5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7회말에는 바뀐 투수 사카키바라 료와 상대해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이후 이대호는 8회초 수비에서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되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무리했다.

경기는 소프트뱅크의 5-2 승리로 끝났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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