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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의 5승 기회, 비에 씻겨 날아가다


SK전 3.1이닝 무실점 호투 중 폭우로 노게임 선언

[한상숙기자] 넥센 소사가 5승을 올릴 기회를 놓쳤다.

소사는 25일 문학 SK전에 선발 등판해 3.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하고 있었다. 4회 1사까지 SK 타선을 상대로 안타와 볼넷 1개씩만 내줄 정도로 압도적인 피칭이었다.

넥센 타선이 일찌감치 4점을 뽑아 넥센이 승기를 잡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폭우로 경기가 노게임 선언되고 말았다. 소사의 호투도 물거품이 됐다.

소사는 최근 4연승으로 고공행진 중이다. 넥센에 입단한 뒤 처음 4경기에서 2연패를 당하면서 부진했으나 6월 16일 광주 KIA전을 시작으로 최근 5경기에서 4연승을 질주했다.

이날도 승리를 추가할 확률이 높았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소사는 2회 2사 후 김강민에게 볼넷을 내줘 경기 첫 출루를 허용했다. 소사는 나주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3회도 삼자범퇴로 처리한 소사는 4회 선두타자 조동화에게 번트안타를 내준 뒤 최정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1사 1루 이재원 타석에서 빗줄기가 강해졌고, 7시 58분 중단된 경기는 8시 39분 노게임 결정이 났다.

호투하던 소사는 승리 기회를 놓쳤고, 4이닝 4실점(2자책)을 기록한 SK 선발 채병용은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2연승을 노렸던 넥센과 패배 직전까지 몰렸던 SK가 장맛비로 희비가 갈렸다.

조이뉴스24 인천=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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