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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추성훈, 여동생 깜짝 결혼 발표에 '멘붕'


"새 가족, 지켜야 할 사람 생긴다는 것"

[권혜림기자] 추성훈이 여동생의 깜짝 결혼 발표에 당황스런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성훈 가족은 어머니의 생일 파티를 위해 한데 모였다. 일가 친척들과 어머니의 친구들은 일본의 한국 식당에서 잔치를 벌인 뒤 집에 모여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추성훈의 동생 추정화 씨는 가족들에게 깜짝 결혼 발표를 해 부모와 오빠를 놀라게 했다.

SBS 'K팝스타'에 출연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던 추정화 씨는 어머니의 생일 잔치 중 이정현의 '와'를 열창해 분위기를 돋궜다. 이후 집에서 가족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던 그는 어머니에게 분홍빛 티셔츠를 선물한 뒤 또 하나의 결혼 선물이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전에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했는데, 그 사람이 프러포즈를 했다. 시집을 가겠다"고 말해 오빠 추성훈과 아버지의 눈을 동그랗게 만들었다. "결혼식은 내년 예정"이라고 알린 딸의 말에 아버지는 "(교제 기간이) 긴 게 낫다"고 강조해 웃음을 안긴 뒤 "천천히 생각해서 하라"고 조언했다. 어머니는 "소문에 사람이 나쁘지 않은 것 같더라. 사람들이 괜찮은 것 같다고 했다"고 딸의 편을 들었다.

그 와중에도 오빠 추성훈의 표정은 내내 어두웠다. 갑작스럽게 알게 된 여동생의 결혼 계획에 그는 축하보다 우려가 앞서는 얼굴이었다. 이에 아버지는 "남동생이 생겼다고 생각하라"고 아들에게 당부했다. 추성훈은 짧게 "네"라고 답했지만 얼굴엔 당혹감이 여전했다.

추성훈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새로운 가족이 생기는 것의 의미에 대해 "아직 그건 모르겠다"며 "저도 마흔 살 돼서 이제야 아버지가 됐고 이제 2세를 키운다. 가족이란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야 하는 사람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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