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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의 역작 MMORPG '데빌리언' 공개 서비스 눈앞


지노게임즈 개발, NHN엔터 서비스…'쿼터뷰' 방식으로 희소성 부각

[이부연기자] 5년 간 개발한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데빌리언'이 공개서비스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산 온라인 게임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핵앤슬래쉬', '쿼터뷰' 방식을 내세운 데빌리언이 어느정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NHN엔터테인먼트는 데빌리언을 소개하는 미디어 간담회를 갖고 오는 24일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한 후 다음달 12일 공개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지노게임즈는 지난 2009년 설립된 온라인 게임 개발사로 카이스트 출신 박원희 대표와 김창한 개발총괄PD가 주축이 돼 처녀작 데빌리언 개발을 시작했다. 데빌리언은 '프로젝트 임모탈'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오다 지난 2012년 데빌리언으로 게임명을 변경했다. 서비스는 NHN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데빌리언은 쿼터뷰 방식이라는 점이 특징. 탑뷰와 더불어 대표적 게임 화면 구성 방식인 쿼터뷰는 3인칭 시점으로 게임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방식을 뜻하는데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등이 대표적인 이 방식의 게임이다. 약간의 마우스 조작만으로도 많은 적을 한 번에 빠르게 해치우는 호쾌한 전투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박원희 지노게임즈 대표는 "과거에는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와 같은 쿼터뷰 방식의 흥행작들이 많았는데 최근 10여년 간, 특히 MMORPG 장르에서 쿼터뷰 방식의 게임이 성공한 사례가 없었다"며 "게임을 개발한 당시에는 반대도 많았지만, 기술력과 액션성을 최대한 끌어올려 게임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온라인 게임 시장 위축으로 압박을 받는 가운데도 NHN엔터테인먼트는 내부 기틀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고 앞으로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등을 할 것을 약속한다"며 "PC 본연의 호쾌한 손맛을 느끼기에는 온라인 게임이 제격인데 실력있는 개발자들이 5년 간을 공들여 제작한 데빌리언이 그러한 즐거움을 주는 온라인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데빌리언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인지도가 높은 모델 채보미와 모델 계약을 맺고 홍보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서비스를 예고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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