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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빠르면 다음주 복귀하나


DL 등재는 없을 듯… 구단 "주말까지는 지켜볼 것"

[김형태기자] 왼쪽 발목을 다친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의 복귀일이 좀 더 늦어질 전망이다. 발목 상태는 크게 호전됐지만 구단은 무리하지 않고 며칠 더 경과를 지켜본다는 계획이다.

테드 레빈 부단장은 25일(한국시간) 댈러스모닝뉴스와 인터뷰에서 "차도가 확실히 있었다. 부상 부위가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신수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빠르면 다음 주초에는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단 이번 주말까지는 상태를 좀 더 지켜본다는 판단이다.

스포츠전문 매체 ESPN 역시 "이번 주말 3연전까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텍사스가 이 기간 중 추신수의 발목이 얼마나 호전될지 꼼꼼히 체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단 희망적인 건 부상자명단(DL) 등재 가능성은 낮다는 점. 존 대니얼스 단장은 이날 MLB.com, 댈러스모닝뉴스 등 현지매체들의 구단 담당기자들과 만나 추신수가 DL 등재를 하지 않아도 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지만 일단 부상 부위가 크게 호전되고 있다는 의미로 여겨지고 있다.

텍사스는 현재 추신수 외에 주포 아드리안 벨트레도 개점휴업중이다. 벨트레는 추신수의 같은 부위인 왼 발목 부상으로 지난 14일 DL에 등재됐다. 부동의 선두타자 추신수와 중심타자 벨트레가 빠졌지만 텍사스는 순항 중이다. 24일까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하며 올 시즌 우승후보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만간 '타선의 첨병'인 추신수가 복귀할 경우 텍사스 라인업의 짜임새는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일단 이번 주말까지는 무리하지 않고 차분히 회복 경과를 지켜본다는 게 구단의 복안이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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