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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크로스', 권력층 탐욕에 파괴되는 서민의 일상 '몰입도↑'


24일 밤 10시 4회 방송

[김양수기자] 완벽하게 은폐된 '청담동 친딸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김강우의 고분분투가 시작됐다.

매회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리얼한 사회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골든 크로스'(극본 유현미 연출 홍석구) 3회에서는 진실을 찾으려는 김강우의 모습이 방송을 타며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골든 크로스' 3회에서는 살인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지시하는 서동하(정보석 분)과 박희서(김규철 분)의 잔혹한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본 살인사건을 딸 서이레(이시영 분)가 맡게 되면서 서동하가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동하는 "우리 이레는 절대로 눈치 채선 안 돼. 천하가 다 알아도 내 딸은, 내 딸만은 결코 알아선 안 된다고"라며 잔인한 살인마와 상반된 애틋한 부성애로 이중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첫 피의자 조사를 시작한 이레는 강주완(이대연 분)을 만난 후 진범이 다른 사람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새롭게 조사에 착수한다. 이 과정에서 5천만 원과 2억 5천만 원이라는 거금을 입금한 문재호라는 이름의 스폰서를 확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서동하와 박희서는 강하윤(서민지 분)과 통화했던 인터넷 신문 짱돌 뉴스의 기자 갈상준(박병은 분)의 살해를 지시하는 등 살인사건의 은폐를 시도했다. 박희서는 서동하에게 "서국장! 진실은 팩트가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거, 그게 바로 진실인 거야"라며 "이제 아무 걱정하지 말고 나랏일에만 신경 써"라고 상위 0.001%의 악랄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긴장감 넘치는 영상과 메마른 목소리로 살해를 지시하는 김규철, 정보석의 절정의 악인 연기는 긴장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폭발하는 오열과 분노로 이들을 찾아 헤매는 김강우의 연기는 박진감을 선사하며 향후 시작될 복수에 관심을 높였다.

시청자들은 권력층의 탐욕에 의해 철저히 파괴되는 서민들의 모습에 분노했다.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권력을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쥬얼리 정 연기 소름! 아빠 불쌍해' '시간이 순식간에 갔다. 존잼 드라마' '몰입도 최고! 다들 연기가 후덜덜' '딸 시체 확인하는 엄마까지 연기구멍이 없다. 소름 끼치는 드라마'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호평은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골든 크로스'는 지난주보다 0.3%포인트 상승한 5.3%(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상승세를 시작했다.

한편, '골든 크로스'는 우리나라 상위 0.001%의 경제를 움직이는 비밀클럽 '골든 크로스'를 배경으로 이들의 음모에 휩쓸린 한 남자의 복수와 욕망을 그린 탐욕 복수극. 오늘(24일) 밤 10시 KBS 2TV에서 4회가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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