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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국 감독 "이겨야 하는 부담감 즐기고 있다"


울산, 22일 가와사키와 ACL H조 최종전

[최용재기자] 조민국 울산 현대 감독이 16강 진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울산은 오는 22일 일본 토도로키 육상 경기장에서 2014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H조 최종전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일전을 치른다.

울산은 현재 2승1무2패, 승점 7점으로 H조 3위에 머물러 있다. 이번 가와사키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해야만 16강 진출을 이룰 수 있다.

경기 하루 전인 21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민국 감독은 "꼭 승리해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최선을 다해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감을 선수들이 즐기고 있다. 즐기면서 90분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4월에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울산이다. 이에 조 감독은 "진 경기를 살펴보면 대부분 한 골 차 패배를 했다. 그만큼 선제골의 중요성이 크다. 만약 선제골을 넣었다면 상황은 반대가 됐을 것"이라며 이번 가와사키전에는 필사적으로 선제골을 성공시키겠다고 자신했다.

최근 6경기 골 소식이 없는 팀 간판 골잡이 김신욱에 대해서 조 감독은 "김신욱이 잘 되면 팀 득점도 많아진다. 그런 부분을 선수들이 기억을 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신욱이가 골을 넣지 못하면, 다른 공격수들의 보이지 않는 부담감이 보였다. 하지만 지난 수원전을 통해 김신욱 외 두 선수가 득점한 것은 고무적이다. 공격수들이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자회견에 동석한 김치곤은 "선수들 모두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알고 있다. 충분히 이길 수 있다. 믿고 최선을 다해 뛰겠다. 지금의 부담감은 한국 특유의 정신력으로 극복하고 있다. 상승세를 타다 4월 들어 하락세에 있다. 하지만 가와사키전을 계기로 3월의 상승세로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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