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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애플, 인기 게임 유치 경쟁 한창


EA-젭토랩스 '애플'에 2~3개월 독점 공급

[안희권기자] 모바일 플랫폼 주도권 경쟁을 벌여온 구글과 애플이 이번에 인기 게임을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 구글과 애플이 인기 비디오 게임을 자사 단말기에 먼저 공급하기 위해 개발자를 설득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과 애플은 게임 타이틀을 눈에 잘 띄는 앱스토어 위치에 실어주는 조건으로 독점 공급을 호소하고 있다.

애플은 이를 통해 미국 게임 퍼블리셔 일렉트로닉아츠(EA)가 작년 8월에 출시했던 인기 좀비 생존 게임 '플랜트 대 좀비2'를 앱스토어에서 먼저 공급할 수 있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EA는 이 게임을 2개월 가량 애플 앱스토어에 독점 공급하기로 애플과 계약을 맺었다. 이로 인해 구글 안드로이드 버전은 10월 이후에 나왔다.

젭토랩스가 만든 인기 퍼즐 게임 '컷더로프'도 마찬가지 과정을 밟았다. 젭토랩스도 애플과 이 게임을 앱스토어에 3개월 동안 독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이 계약에 따라 젭토랩스는 3월말에 '컷더로프' 게임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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