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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결산]③버즈량, 야구-축구 이어 3위


화제성, 영향력 측정하는 지표 '버즈량' 도입

[정명의기자] 지난해 10월12일, 6개월 간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다양한 기록들과 함께 매 경기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를 장식했다. 울산 모비스가 챔피언 결정전에서 창원 LG를 4승2패로 누르고 우승한 것으로 이번 시즌 프로농구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시즌 전 많은 기대를 모으며 등장한 김종규(LG), 김민구(KCC), 두경민(동부), 이대성(모비스) 등 역대 최고의 신인선수들은 거센 돌풍을 일으켰다. 순위 경쟁은 시즌 막판까지 이어지며 손에 땀을 쥐게 했고, 풍성한 기록도 양산됐다. 올 시즌 프로농구는 그 어느 시즌보다 팬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줬다.

◆화제성, 영향력 측정하는 '버즈량' 도입…야구, 축구 이어 3위

최근 기존의 TV 시청률 외에 통합시청률 조사가 도입됐다. 온라인과 모바일 상에서 이뤄지는 스마트폰과 PC를 활용한 실시간 시청, 프로그램별 다시보기(VOD) 등 각종 스마트 기기를 통해 나타나는 시청률까지 한번에 측정하는 방식이다.

KBL은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개막부터 온라인에서의 화제성과 영향력을 측정하는 버즈량(연관 키워드 검색자 수 및 언급량)을 AGB닐슨을 통해 분석하고 있다. AGB닐슨은 일별, 주별, 라운드별로 집계해 분석하며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미디어와 CGM(Consumer Generated Media, 소비자 생성 미디어)으로 구분해 버즈량을 측정한다.

올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기간 동안의 버즈량 분석 결과, 프로농구는 75만8천466건(미디어 21만4천520건, CGM 54만3천946건)을 기록했다.

라운드별로는 올스타전과 크리스마스, 오리온스와 KT의 4대4 트레이드 등의 이슈가 많았던 3라운드가 15만9천849건으로 가장 높았다. 주별로 보면 지난 1월12일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관중(9천11명)을 기록한 전자랜드와 삼성의 경기, 조성민의 한 경기 국내 선수 최다 자유투 성공(18개) 기록이 수립됐던 14주차가 4만1천527건으로 가장 높았다.

이후 플레이오프 기간 중 측정된 버즈량은 챔피언결정전이 5만5천797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6강 플레이오프 5만1천953건, 4강 플레이오프 4만6천856건으로 측정됐다. 플레이오프 우승팀이 확정된 마지막 주에는 소비자 생성 미디어가 2만8천338건으로 전체 기간 중 가장 높았다.

프로농구 정규리그 및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프로 스포츠 종목별 버즈량을 살펴보면 야구가 총 132만1천954건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축구가 총 110만8천805건으로 그 뒤를 이었고, 91만3천72건으로 측정된 농구는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배구는 21만2천384건이 측정됐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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