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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웨어러블 사업, 애플 직격탄 맞나?


퓨얼밴드 인력 해고…사업유지 여부도 불투명

[안희권기자] 나이키가 건강관리 손목밴드로 주목을 받아온 퓨얼밴드 사업팀 인력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부에선 애플이 아이워치를 내놓을 경우 판매량이 떨어질 것을 우려한 조치라는 분석까지 내놓고 있다.

씨넷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나이키가 퓨얼밴드팀 인력 상당수를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외신들이 나이키의 이 같은 조치가 웨어러블 기기 시장 철수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했다.

하지만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나이키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고 리코드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이키가 퓨얼밴드 인력을 줄이긴 했지만 감축 규모가 크진 않다고 해명했다. 나이키는 오히려 새로운 색상의 퓨얼밴드 제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제품 판매와 기술 지원을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나이키의 이런 해명에도 불구하고 '퓨얼밴드 사업'이 지속될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일부 외신들은 나이키가 퓨얼밴드팀을 계속 유지할 지 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때 큰 인기를 모았던 퓨얼밴드가 나이키에게 애물단지로 전락한 것은 애플 때문이라고 외신들이 분석했다. 애플이 헬스케어 기능을 탑재한 아이워치를 내놓을 경우 퓨얼밴드 판매량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나이키가 퓨얼밴드 기기를 빼고 모바일 앱만 제공하는 것을 고려중이라고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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