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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6 축구대표팀, 몽데큐대회서 사우디 꺾고 결승행


AFC U-16 챔피언십 대비 차원 출전 조 1위 확정

[이성필기자] 16세 이하(U-16) 축구대표팀이 소리없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6 축구대표팀이 20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마회이 슈흐레에서 열린 제42회 몬디알 풋볼 몽테규 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꺾고 1위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포르투갈(0-0), 잉글랜드(1-1)와 비겼던 한국은 사우디를 꺾으면서 1승2무(승점 5점)로 조1위를 확정했다. 잉글랜드가 2위, 포르투갈이 3위, 사우디 4위 순이다.

이날 최 감독은 FC바르셀로나 후베닐B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를 선발로 내세우지 않는 등 이름값에 신경쓰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15분 육근혁(현대고)가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또, 후반 41분 유주안(매탄고)이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며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결승에 오른 한국은 A조 1위 코트디부아르와 22일 단판으로 우승컵의 주인을 결정한다.

몽테규 대회는 2014 아시아 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대비를 위해 나섰다. U-16 챔피언십에서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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