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여객선 침몰 참사 이후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등이 대거 결방을 결정했다. 오늘(20일)도 KBS와 SBS, MBC 지상파 3사의 예능 프로그램들은 모두 뉴스특보 등으로 대체됐다. KBS에선 '정도전'과 '참 좋은 시절'을 방영할 예정이다.
20일 KBS 2TV는 '해피선데이-1박2일'과 '슈퍼맨이 돌아왔다'을 결방한다. '개그콘서트'는 한 주를 쉬고 '다큐멘터리 3일'은 시간을 앞당겨 방송된다. 1TV 역시 '전국 노래자랑' '열린음악회' '콘서트 7080' 등의 대거 결방을 결정했다.
반면 2TV 주말연속극 '참 좋은시절'과 1TV 대하사극 '정도전'은 정상 방송된다. 2TV는 밤 10시10분 특선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방영하며 정규 방송을 메꾼다.
MBC 역시 예능 프로그램 방영 시간대에 뉴스 특보로 시청자를 찾는다. 20일 방송될 예정이었던 '일밤'의 '진짜사나이'와 '아빠어디가'가 결방되며, '특집 MBC 뉴스데스크'가 방송된다. 밤 10시에는 '특집 시사메거진 2580'을 방영한다.
20일 SBS에서는 '도전 1000곡', '일요일이 좋다'의 새 코너 '룸메이트'와 '런닝맨'이 결방된다.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를 결방했으며, 새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날'의 첫 방송도 26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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