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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판매량 소폭 증가…3천820만대 예상"


포천 전망…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 정도 늘듯

[김익현기자] 애플이 오는 23일(이하 현지 시간) 2014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매 분기 애플 실적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아이폰이다. 전체 실적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애플 실적이 어느 정도에 이를지 짐작하기 위해선 아이폰 판매량 추이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그럼 지난 3월 마감된 2014 회계연도 2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어느 정도 될까? 미국의 경제전문잡지 포천이 이 의문을 풀어줄 내놨다.

포천이 18일 전문 애널리스트 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3천820만대 수준으로 예상됐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판매량 예상치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가량 증가한 것이다.

포천은 이번 조사를 위해 월가 전문 애널리스트 20명과 아마추어 애널리스트 1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전문 애널리스트들이 3천780만대로 다소 보수적인 전망을 제시한 반면 아마추어들은 3천880만대로 예상했다.

애플은 지난 해 10월부터 아이폰5S와 5C를 판매했다. 따라서 전체 아이폰 판매량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것은 이런 부분이 반영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중국 통신업체 차이나 모바일을 통한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한 데다 신흥 시장에서 아이폰4S 등 구형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은 애플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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