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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주말 예능 '올스톱'…'정도전' '참 좋은 시절' 방송될까


[김양수기자]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전국이 침울한 가운데, 주말에도 TV에서는 예능이 올스톱될 전망이다. KBS 2TV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제외한 모든 예능 프로그램 결방을 결정했다. 대신 주말 드라마는 예정대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18일 KBS에 따르면 19일 방송 예정이던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와 '연예가 중계' '인간의 조건' 등 KBS 2TV 주말 대표 예능들이 잇따라 방송을 유보했다.

대신 '불후의 명곡' 자리에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재방송이 될 예정이며, 그 외에 '다큐멘터리 3일'과 '특선영화- 반창꼬'가 각각 '연예가 중계'와 '인간의 조건'을 대신해 방송된다.

20일에도 2TV 브라운관에서 웃음기는 찾아보기 힘들 전망이다. '해피선데이' 방송 시간대에 '슈퍼맨이 돌아왔다'만 선보이며, '1박2일' 방송은 한주 밀렸다. 주말 예능의 강자 '개그콘서트'는 한주를 쉬고 '다큐멘터리 3일'은 시간을 앞당겨 방송된다. 이 외에도 '특선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1TV 역시 '전국 노래자랑' '열린음악회' '콘서트 7080' 등 대거 결방을 결정했다.

반면 주말연속극은 예정대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2TV '참 좋은 시절'과 1TV '정도전'은 19일과 20일 모두 편성표에 이름을 올린 상태. 하지만 16일과 17일 모두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가 결방됐던 것을 고려하면 '참 좋은 시절'과 '정도전' 역시 결방 수순을 밟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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