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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이상순 콜라보곡 발표 연기 "머리숙여 애도"


18일 예정이었으나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연기

[장진리기자] 양희은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신곡 발표를 잠정 연기했다.

양희은의 소속사 옹달샘은 17일 "18일 발표하기로 했던 디지털 싱글 '뜻밖의 만남' 첫 번째 프로젝트 출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젊은 뮤지션들과 공동 작업한 '뜻밖의 만남' 프로젝트를 시작한 양희은은 18일 이상순과 함께 작업한 첫 번째 곡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여객선 침몰 사고로 비통에 빠진 나라 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 신곡 발표를 연기했다.

양희은은 소속사를 통해 "'뜻밖의 만남' 프로젝트 첫 번째 곡 출시를 잠시 뒤로 미루겠다"며 "진도 앞바다 침몰 여객선 세월호에서 변을 당한 모든 분들께 삼가 머리숙여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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