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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오늘(18일)도 예능 방송 자제…'뮤뱅' '풀하우스' 결방


다큐멘터리, 교양프로그램으로 대체

[김양수기자] 진주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가 일어난지 이틀이 흘렀지만 여전히 TV엔 무거운 침묵이 흐르고 있다. KBS는 18일에도 예능과 드라마 편성을 자제하고 전국민과 함께 애도의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

18일 KBS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변경된 2TV 편성표를 공개했다. 당초 금요일에 방송되는 '뮤직뱅크'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사랑과 전쟁'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은 모두 다큐멘터리나 교양 프로그램으로 대체됐다.

'뮤직뱅크' 시간대에는 '생생정보통 스페셜'이 방송되며, 이 외에도 '다큐공감' 'KBS 파노라마' '걸어서 세계속으로' 등이 전파를 탄다.

정상방송을 결정한 것은 'TV소설 순금의 땅'과 '여유만만', 일일드라마 '천상여자'와 'VJ특공대' 정도다. 하지만 이 역시 변동될 수 있다.

1TV는 뉴스특보를 전면 배치했던 지난 이틀과 달리 뉴스와 교양 등을 적절히 선보인다.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를 비롯해 '취재파일K' 등은 정규방송된다. 이외의 시간은 'KBS 걸작선 수상한 삼형제' 'KBS 네트워크 참TV' 'KBS 걸작 다큐멘터리' '명화극장' 등이 전파를 탄다.

한편, 16일 발생한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는 총 475명 중 사망자가 25명으로 늘었다. 실종자는 271명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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