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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치과, 제네바 유엔 회의서 의료관광 국제표준 제안


화이트치과 그룹 대표 김성래, 한국인으로는 6번째 UN 공식회의 참석

지난 4월 7일부터 4월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의 UN 본부에서는 관광산업을 주제로 한 ‘제23차 국제 전자 문서 표준화 기구(UN/CEFACT; United Nations Center for Trade Facilitation and Electronic Business) 포럼’이 열렸다.

유럽 경제 위원회(UN/ECE) 산하의 국제 전자 문서 표준화 기구(이하 UN/CEFACT)는 대표적인 세계 전자거래 표준 제정 회의다. UN/CEFACT가 개최한 이번 포럼에는 96개국이 참여했으며, 각 국의 임업, 농업, 바이오산업, 기술산업 등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관광산업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이후 ‘제23차 UN/CEFACT 포럼’의 본 주제인 관광산업 글로벌 전자거래 기반 구축을 위한 국제 표준 제정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여러 업계가 이 포럼에 참여한 가운데 의료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국내의 화이트치과그룹(대표 김성래)이 참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성래 대표는 “한국에서는 의료관광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관광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 의료라는 콘텐츠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라며 “의료관광산업에 대한 국내 서비스 기반이 마련되어야만 보다 발전적인 관광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한국 의료관광의 한계점과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김 대표의 발언이 끝난 후 의료관광산업에 대한 여러 국가의 사례가 이어졌다. ▲헝가리의 경우 현지 경제전문지 BBJ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헝가리의 치과 의료 수준은 가격 대비 높은 품질을 자랑해 유럽과 미국 전체 관광객 중 각 42%, 21%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트리아는 스파를 통한 의료관광과 휴양 인프라가 적절하게 결합, 의료관광산업에 좋은 사례로 손꼽혔다. ▲스위스는 수술을 진행하는 의사와 상담을 하는 의사의 개념이 분리되어 있는 등 의료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폭넓은 이해와 기반이 마련돼 있었다.

포럼 말미에 김 대표는 “쌍꺼풀, 매몰법, 양악수술, 안면윤곽과 같은 한국에서만 통용되는 의료 용어를 한국과 가까운 일본과 중국만이라도 먼저 국제 용어로 규격화, 표준화했으면 좋겠다”라며 아시아 3개국의 선 표준화를 제안했다. 또한 생명과 직결되는 의료 행위인 것을 감안, 국가간 통용될 수 있는 의료보상보험과 의료사고 및 후유 부작용에 관한 안전 가이드에 대한 표준화에 대한 관련 논의사항도 제시했다.

한편 김 대표의 이와 같은 제안에 UN/CEFACT의 의장 아키오 스즈키는 내달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의료관광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해보자며 화답했다. 이에 화이트치과그룹은 한, 중, 일 의료용어 표준화에 대한 논의를 위해 이 달 일본에 방문할 예정이다.

/생활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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