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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귀국, 불씨 잠재우기 나서나


일정 앞당겨 조기 귀국…'홈쇼핑 비리' 사태 수습 관련 발언 초미 관심

[장유미기자] 롯데가 홈쇼핑 발 비리 사건으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 속에 직면한 가운데, 골프행사 참석 차 하와이로 떠난 롯데그룹 수장 신동빈 회장(사진)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일각에서는 이미 계열사 비리 수사 속 골프행사 참석을 감행한 신 회장을 두고 '경영 자질'을 논하는 등 곱지 않은 시선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은 신 회장의 이번 하와이 방문이 롯데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는 중요 행사로, 식품 등 주요 사업과 관련된 글로벌 기업들과의 중요 미팅도 있어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이날 신 회장이 귀국하면서, 롯데쇼핑의 경영 공백 우려 및 사장 교체설 등이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앞서 신 회장은 지난 1월 '신상필벌' 원칙에 따라 사장단 인사를 단행, 고객 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롯데카드 사장과 잠실 롯데월드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를 두고 롯데건설 대표를 교체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업무상 횡령 및 배임수재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신헌 사장에 대해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엄상필 부장판사의 심리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실시한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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