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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25점, 페네르바체 컵대회 준우승


페네르바체, 바키방크에 풀세트 접전 끝 역전패

[류한준기자] 김연경이 뛰고 있는 페네르바체가 2014 터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페네르바체는 13일(한국시간) 터키 이즈미르에 있는 아타튀르크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3차전에서 바키방크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2-3(25-20 25-23 23-25 18-25 12-15)으로 역전패했다.

터키컵은 남녀부 정규리그 상위 8팀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1라운드를 치르고 2라운드에 진출한 4개팀이 풀리그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페네르바체와 바키방크는 나란히 2승을 거두고 있었기 때문에 맞대결에서 우승팀을 가리게 됐다. 페네르바체는 김연경과 아네타 하빌류코바(체코)를 앞세워 1, 2세트를 먼저 따내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그러나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바키방크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괴즈데 손시르마와 요바나 브란코세비치(세르비아)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페네르바체는 3세트를 접전 끝에 내주며 경기 흐름을 상대에게 넘겨준 부분이 아쉬웠다.

김연경은 이날 25점을 올렸고 하빌류코바가 18점으로 뒤를 받쳤다. 바키방크에서는 손시르마가 25점, 브란코세비치가 17점으로 활약했다. 페네르바체는 남자부 컵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자팀은 할크방크와 치른 3차전에서 접전 끝에 역시 2-3으로 패했다.

한편 김연경은 전날 열린 갈라타사라이와 컵대회 2차전에서는 15점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도왔다. 페네르바체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김연경은 이번 컵대회 득점과 서브 부문에서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컵대회를 마무리한 페네르바체는 리그 플레이오프 일정에 다시 돌입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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