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 '밀회' 특별 츨연…김혜은 남편 役

[권혜림기자] 배우 장현성이 JTBC 월화드라마 '밀회'에 특별 출연, 안판석·정성주 콤비와 다시 호흡을 맞춘다.

14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장현성은 오는 15일 방송되는 '밀회' 10부에서 서한 그룹 서필원(김용건 분) 회장의 딸인 서영우(김혜은 분)의 남편이자 서한그룹 법무팀장인 김인겸으로 등장한다.

김인겸은 부친이 검찰총장 재직 중에 결혼해 서한그룹에 명예와 법조계 인맥을 제공하고, 이혼을 안한다는 조건으로 서회장에게 꽤 많은 대가를 받으며 영우와는 쇼윈도 부부처럼 살아가는 인물이다. 서한음대 기악과 교수 김인주(양민영 분)의 오빠이기도 하다.

공개된 현장 스틸에서 장현성은 브라운 수트에 블루와 레드 계열의 넥타이로 무게감 있고 냉철한 모습의 법무팀장 김인겸으로 변신했다.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차가운 눈빛이 시선을 모은다.

연출을 맡은 안판석 PD는 장현성에게 러브콜을 보내게 된 이유로 "김인겸이라는 인물은 많은 인물속에 섞여 있어도 존재감이 있어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장현성은 짧은 시간에 캐릭터의 신빙성을 부여할 수 있는 연기력과, 연기 스타일에 있어서 다른 인물들과의 조화가 대단한 배우"라고 덧붙였다. "장현성은 위 세가지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사람이기에 러브콜을 보내게 됐다"고 알렸다.

장현성은 "좋은 작품을 함께 만들어 가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장현성은 지난 2012년 JTBC 드라마 '아내의 자격'을 통해서도 안판석 감독, 정성주 작가, 배우 김희애와 함께 호흡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