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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에서 진짜 배우로…박유천의 성장이 반갑다


'쓰리데이즈' 제작진의 이유있는 박유천 극찬

[장진리기자] 박유천이 남다른 무게감으로 '쓰리데이즈'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에서 엘리트 경호관 한태경 역으로 극을 이끌고 있는 박유천은 손현주, 윤제문, 최원영 등 쟁쟁한 선배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팽팽한 연기 대결을 펼치고 있다.

박유천과 손현주, 윤제문, 최원영 등 신구 배우들이 펼치는 치밀한 카리스마 대결은 '쓰리데이즈' 묘미 중의 묘미다. 남자 배우들이 화면 가득 내뿜는 치열한 열기는 브라운관 너머 시청자들에게까지 그대로 전달된다.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대통령과 청와대를 둘러싼 거대한 비밀은 한태경을 매일 내리누른다. 진실에 한 발짝씩 다가갈수록 위험은 더욱 날카로워지고, "네 주변 사람을 모두 죽이겠다"던 김도진(최원영 분)의 선언은 협박 아닌 사실이 된다. 눈 앞에서 이 모든 수수께끼를 풀 실마리 리철규(장동직 분)가 자신의 눈 앞에서 죽음을 맞아도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산을 넘으면 더 큰 산이 있는 한태경 캐릭터를 위해 필요한 것은 비단 경호관 역할을 위한 액션연기만은 아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직면한 인물의 감정선을 얼마나 잘 표현하는가, 그것이 바로 한태경 역할의 본질이다.

자본주의의 검은 속내와 권력 뒤에 숨겨진 허망한 진실이 거미줄처럼 얽히고 설킨 이 거대한 블랙홀에 뛰어든 인물 한태경을 연기하는 박유천은 20대 배우답지 않은 남다른 무게감으로 스토리 중심에 서서 인물과 인물 사이를 효과적으로 연결한다.

장르물의 특성을 감안한다고 해도 '쓰리데이즈' 속 한태경은 연기하기 까다로운 캐릭터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박유천은 기대 이상의 완벽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극에 몰입시키고 있다.

박유천을 향한 제작진의 극찬도 이어지고 있다. 연출을 맡은 신경수 PD는 "처음부터 기대가 컸다. 과연 어떤 연기 영역이 있을지 궁금했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깜짝 놀란다. 장면마다 새로운 해석과 순발력을 보여줘서 박유천이 경호관 한태경 그 자체로 느껴질 정도"라며 "연기 부분에서도 여느 연기 중견 연기자 못지 않은 디테일함과 깊이가 있다"며 박유천의 연기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쓰리데이즈' 속 박유천의 맹활약은 진짜 배우로서 박유천의 성장도 엿보게 한다. JYJ의 박유천은 분명히 아이돌이지만, 브라운관, 그리고 스크린 속 박유천은 이제 믿고 보는 배우이자 흥행 보증 수표가 됐다.

이제 '쓰리데이즈'는 결말까지 단 6회만을 남겨둔 상태다. 과연 박유천이 그려낼 '쓰리데이즈'의 후반부가 안방을 어떻게 잠식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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