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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결국 공동 4위…커리어 그랜드슬램 불발


최종 6언더파 282타…렉시 톰슨, 생애 첫 메이저 우승

[김형태기자] 베테랑 박세리(37)의 '커리어 그랜드슬램'이 아쉽게 무산됐다.

박세리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 다이나쇼어코스(파72, 6천738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이날만 2타를 잃은 박세리는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크리스티 커(미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렉시 톰슨(미국)이 4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3타 차 우승(14언더파 274타)을 차지했다. 톰슨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적어내 14언더파 274타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차지하면서 통산 승수도 4승으로 늘렸다. 또한 톰슨은 모건 프레셀(미국)의 메이저 최연소 우승 기록인 18세 10개월에 이어 19세 1개월로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우승상금 30만 달러(3억2000만원)도 차지했다.

마지막 날 공동선두로 출발해 시즌 첫 승을 노린 재미교포 미셸 위(미국)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면서 11언더파 277타로 3타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양희영(KB금융그룹)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캘러웨이)와 이미림(우리투자증권)은 2오버파 290타로 함께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이날만 3타를 잃어 4오버파 292타로 38위에 그쳤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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