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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레미제라블, 2번 봤다…질리지 않아"


[권혜림기자] '피겨퀸' 김연아가 영화 '레미제라블'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6일 KB금융그룹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피겨 여왕 자리를 굳건히 지킨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레미제라블' OST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145.80점을 받았다.

이날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과 합산해 총 210.77점을 받으며 2, 3위와 압도적인 점수 차를 기록,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2012년 12월9일 독일에서 열렸던 NRW 트로피 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레미제라블'로 우승을 차지한 셈이다.

6일 대회에서 예술점수(PCS) 75.0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한 김연아는 "영화 '레미제라블' 을 두 번이나 관람했다. 영화를 특히 감동적으로 봤다"며 "질리지 않는 작품”이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DVD도 수없이 봤다"며 "중독될 정도였다. 덕분에 음악 이해도가 더 높아졌던 것 같다. 그런 작품의 곡으로 연기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알렸다.

지난 2012년 11월26일 영화 '레미제라블'의 장발장을 연기한 휴 잭맨은 내한 기자회견에서 "김연아는 이미 금메달을 딴 선수지만 우리 노래를 선곡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100퍼센트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예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연아는 오는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도 프리프로그램 '레미제라블'로 출전한다.

한편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은 세계 4대 뮤지컬로 불리는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캣츠' '미스 사이공'의 프로듀서 카메론 맥킨토시가 직접 제작을 맡고 아카데미 4관왕을 수상한 '킹스 스피치'의 톰 후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휴 잭맨이 주인공 장발장을, 앤 해서웨이가 판틴을 연기했다. 러셀 크로우는 장발장을 끈질기게 쫓는 형사 자베르로,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판틴의 딸 코제트로 분한다. 지난 2012년 12월19일 개봉해 흥행 중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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