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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강호동"…예능★, 연예대상서 강호동을 외치다


[장진리기자] 한 해를 빛낸 예능인들의 잔치, 그 중에서 강호동의 존재감은 묵직하게 빛났다.

2012년 한 해 동안 SBS 예능을 빛낸 예능인들의 축제, '2012 SBS 연예대상'이 30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한 때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하고 칩거에 들어갔던 강호동은 약 1년 만에 어렵게 자신의 자리로 돌아왔다. 활동이 없었던 것이나 마찬가지였던 2012년, 강호동의 수상이 어려울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었다. 그러나 강호동은 3사 연예대상에 골고루 참석해 선후배, 동료들의 수상을 축하했다. 29일 열린 'MBC 연예대상'에서는 MC까지 맡아 활약했다.

30일 열린 '2012 SBS 연예대상'에서도 강호동의 존재감은 빛났다. 4시간 가까이 진행된 시상식에서 대부분 자리에 앉아있었던 강호동이지만, 이 날 강호동의 이름은 수상자들 만큼이나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토크쇼 부문을 수상한 붐은 "슬럼프를 겪을 때 강호동 선배님이 욕심내지 말고 '스타킹' 도전자들에게 큰 박수를 주고 잘 뛰어놀 수 있는 무대를 만들라고 이야기해 주셨다"며 "이 자리에 있게 해 주신 강호동 선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호동을 향해 깊이 머리를 숙였다.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버라이어티 부문을 수상한 김지선과 전혜빈 역시 강호동을 향한 인사를 전했다. 김지선은 "호동오빠가 돌아와서 정말 좋다"고 강호동의 컴백을 두 팔 벌려 환영했고, 전혜빈 역시 "아주 오래 전부터 뵌 것 같은데 변함 없는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강호동을 향한 찬사를 보냈다.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 역시 강호동을 잊지 않았다. 2년 연속 SBS 연예대상을 제패한 유재석은 "긴 시간이었지만 연예대상에 와서 많은 선배, 동료, 후배님들이 함께 웃고 이야기하는 게 좋았다"며 "특히 (강)호동이형 지난해 함께 하지 못했는데 올해 함께 하게 되서 진심으로 기쁘다. 내년에도 멋진 활약 부탁드리겠다"고 돌아온 강호동을 환영했다.

강호동은 '무릎팍도사', '스타킹'으로 예능에 다시 돌아왔다. 아직 완전히 몸은 풀리지 않은 상태. 그러나 시베리아 야생 호랑이의 포효는 새해 다시 시작된다. 강호동은 KBS 새 예능을 필두로 2013년 본격적인 '왕의 귀환'을 알릴 예정이다. 다시 돌아온 강호동,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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