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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테스트 통한 임창용 '재입단 가능성' 제기


[정명의기자] 임창용(36)이 5년간 몸담았던 야쿠르트에서 퇴단했다. 그러나 임창용과의 재계약을 포기한 야쿠르트는 묘한 여운을 남겼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6일 임창용의 공식 퇴단 소식을 전했다. 임창용은 지난 15일 야쿠르트로부터 퇴단하며 무적 신세가 됐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중에 있어 소속팀을 구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역으로 계속 뛰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임창용은 국내 복귀보다는 일본 잔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와중에 나온 야쿠르트 구단 관계자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야쿠르트의 오카무라 편성부 국제그룹 차장은 "(임창용이) 재입단 테스트를 받고 싶다면 거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금은 필요 없지만 재활을 정상적으로 끝마치면 테스트를 통해 야쿠르트가 다시 받아줄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결국 임창용의 재기 관건은 성공적인 재활에 달려 있는 셈이다. 정상적인 팔꿈치 상태만 회복할 수만 있다면 임창용이 뛸 팀은 일본에 얼마든지 있다. '테스트'를 전제로 했지만 야쿠르트 역시 임창용과 재결합할 여지를 남겨놓았다.

한편 임창용은 일본에서의 5년 동안 238경기에 등판해 11승13패 128세이브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도 168세이브를 기록한 임창용은 한일 통산 300세이브에 4세이브만을 남겨 놓은 상태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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