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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이동국, 정상적인 몸상태가 됐다"


[최용재기자] 최강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동국(전북)을 향한 신뢰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최 감독은 오는 14일 경기도 화성종합타운에서 열리는 호주 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에 나설 18명의 태극전사들을 5일 발표했다. 시즌 일정 등으로 유럽파들이 모두 빠진 가운데 이동국은 다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최 감독은 "평가전이다 보니 모든 선수들을 경기에 내보내고 싶고 확인하고 싶었다. 선수들을 많이 뽑으면 나가지 못하는 선수가 있고 산만하기 때문에 18명만 뽑아서 호주전을 준비하기로 했다"며 18명만 뽑은 배경을 밝혔다.

지난달 17일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 원정경기에서 최 감독이 체력적인 문제로 대표팀에서 제외시켰던 이동국. 이번에 최 감독은 다시 이동국을 불러들였다. 그의 몸상태가 정상궤도로 올라왔기 때문이다.

최 감독은 "이동국은 지난 이란 원정에서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고 경기력도 많이 떨어져 있어 힘들어했다. 지금은 여름이 지나면서 다시 정상적인 몸상태가 된 것 같다. 최근 K리그 경기에서도 득점을 하면서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김신욱과 함께 최전방을 책임지게 될 것"이라며 이동국을 향한 믿음을 이어갔다.

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한 최재수(수원)에 대해서는 최 감독은 "울산에 있을 때부터 눈여겨 봐왔다. 장점이 뚜렷하게 있는 선수다. 이번에 한 번 실험을 해보고 싶었다. 지금 왼쪽 풀백에 윤석영, 박원재 등이 부상으로 이탈해 마땅한 인재가 없어 최재수를 뽑았다. 능력이 있는 선수라 기대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감독은 "호주전 이후 대표팀 경기가 내년 3월까지 없다. 연계성도 없고 잘못하면 이번 평가전이 무의미해질 수 있다. 그래서 수비쪽에서 젊은 선수들을 실험을 해봐야 하고 나머지 K리그의 능력 있는 선수들을 이번 경기를 통해 점검을 할 것"이라며 호주와 평가전의 의미를 설명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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