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싸이 독주 막나…'판도라' 음원차트 평정

[이미영기자] 걸그룹 카라가 신곡 '판도라'로 음원차트를 평정했다. 장기집권하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라는 지난 22일 5집 미니앨범의 신곡 '판도라'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신곡 판도라는 공개 3시간 만에 멜론, 엠넷, 올레뮤직 등 각종 주요 음원 사이트 모두 실시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날 오전에도 멜론차트 실시간 1위를 차지하는 등 그 열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비롯해 허각, 씨스타, 보아 등을 제치고 음원차트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

온라인에서도 카라 컴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카라와 판도라가 각종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로 등장, 1위를 장시간에 걸쳐 오르내리는 등 국내 무대에 복귀한 카라의 파워를 보여줬다

이번 신곡 '판도라'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계속해서 귀를 잡아 끄는 화려한 사운드가 특징인 곡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카라 멤버들은 섹시함과 카리스마가 조화 된 더욱 성숙해진 매력을 선보이고 있어 연일 화제를 낳고 있다.

카라는 지난 22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 가야금 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가지고 성공적인 국내 복귀 무대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약 250여 명의 취재진들과 900여 명의 국내외 팬들이 참석해 1년 만에 복귀하는 카라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카라는 타이틀곡 '판도라'와 새 미니앨범 수록곡인 '그리운 날엔(Miss U)'의 무대와 '스텝' '루팡' 등 지난 활동 곡들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마쳤다.

카라는 오는 23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본격적인 국내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