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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몰리나, 성남전 출전한다


[최용재기자] FC서울의 몰리나가 오는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K리그 29라운드 성남전에 출전한다.

몰리나는 2011시즌 성남에서 서울로 이적했고, 성남과 서울은 양 팀간 경기에서 몰리나를 출전시키지 않겠다는 조항을 끼어넣었다. 두 팀의 합의로 몰리나는 성남전에 출전할 수 없었다. 지난 서울과 성남의 전반기 경기에서도 몰리나는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K리그 29라운드를 앞두고 양 구단은 몰리나가 출전할 수 있도록 합의를 봤다. 21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FC서울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최용수 FC서울 감독대행은 "몰리나가 두 팀의 계약상 출전할 수 없었지만 이번에는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구단들끼리 원만한 협의를 했다. 팬들은 스타플레이어를 보러 오는데 이번에 두 팀이 너무나 좋은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구리=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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